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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인 김, 성, 김 씨가 차례로 동네 책방을 열었습니다. 중고책 시장에서 40만 원에 거래되는 김수영의 전집 1쇄에서 1930-40년대 팝업북까지 희귀한 책을 쓴 시인들의 독특한 큐레이션 감각을 볼 수 있다.
문인 낭독회,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희귀본 전시회도 종종 열립니다. 시인 김은 '이등방'을 운영하고 '책 처방사'를 설립할 계획입니다. 관심과 고민, 지역 및 직업을 알려주는 것은 맞춤형 책을 추천합니다.
책 처방전인 "책방"
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공원 앞 '책방'은 문단에서 가장 '뜨거운' 서점입니다. 시인 김이등(48)씨가 자신의 이름을 딴 이 곳은 시인이 수집한 희귀본과 새로 주문한 책 2천 권이 꽂혀 있습니다.
25일 개관식을 가진 시인 김은 “조용하게 생각하며 글을 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”며 “커피 주문을 하고 5,6시간 앉아도 눈치채지 못할 공간을 만들겠다”고 말했습니다. 12평 남짓한 공간에 꽂힌 시와 소설, 철학, 에세이의 공통점은 책방 주인의 취향입니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