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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을 바꾸자 구글처럼카카 2022. 5. 18. 02:00
이미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도 있지만 형식적이거나 보여주기 위한 것들이 많다. 각 기업마다 도서관을 마련하고 정식으로 사서를 사원으로 뽑아 지속적인 지식 정보를 제공받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. 사서는 책의 전문가다. 그래서 반드시 사서를 뽑아야 한다. 사서는 각 기업의 철학과 비전에 맞고, 사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도서 정보를 분류 분석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.
말로만 구글을 따르자고 백 번 외치는 것보다 우리도 그런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. 결과만 보지 말고 그 과정과 철학을 읽어내야 한다. 지금이야말로 각 기업이 도서관을 마련할 수 있는 최적의 상황이 아닐까. 돈은 있지만 투자는 꺼리고, 더 나은 인력 자원을 확보 양성해야 하는 현실에서 최소의 투자로 결실을 극대화하는 데에 도서관만한 것은 찾기 쉽지 않을 것이다.
생각을 바꿔야 한다. 기업에 웬 도서관이냐고, 지금 누가 책을 읽느냐고 반문하는 것은 미래를 포기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. 하드웨어는 돈 있으면 채울 수 있고, 소프트웨어는 아이디어에 대한 수용 능력만 갖춰도 수혈할 수 있다. 그러나 휴먼웨어는 장기적으로 많은 비용을 투자해야 하고 반면 결실은 늦게 얻기 때문에 외면하기 쉽다. 하지만 거기에 투자하는 기업이 끝내 성공한다. 어떤 기업의 도서관이 더 훌륭하게 운영되는지 경쟁하면 우리에게도 캠퍼스의 환경을 갖는 기업이 가능해지고, 거기에서 창조와 융합의 미래가치가 만들어진다.
세상의 많은 청년들이 가장 선망하는 기업 구글, 부러워만 할 게 아니라 지금 우리도 본격적으로 시작해야 한다. 그 시작은 ‘뜬금없이’ 도서관이어야 할 것이다. 미래는 그런 투자에서 생산된다. 책 많이 읽는 사원, 책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는 기업. 도서관을 가진 기업에 미래가 있다! 우리도 세상을 바꿔보자. 미래를 만들어보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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